서울의료원 서지윤간호사 사망사건 진상대책위 출범의 배경에 관해

더너스 최창호 기자 승인 2019.09.09 00:00 | 최종 수정 2019.09.09 09:28 의견 0

2019년 1월 4일 밤과 5일 새벽 사이 故 서지윤간호사가 사망한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이다. 서간호사는 이후 3일 장을 치룬다. 이후 유족들은 1월 16일 서울시에 진정서를 제출하였고 이후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새서울의료원분회와 시민단체와 함께 1월 18일 서울의료원내 직장 괴롭힘에 의한 사망사건으로 보고 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이후 19년 1월 22일 유족과 시민대책위는 서울시에 진상조사를 요청하고 1월 28일 시민건강국과 면담을 통해 3가지 입장을 전달한다.

첫째로 유가족은 서지윤간호사가 자살할 만한 개인적 사유가 없다는 것과 둘째 유족은 유서를 통해 직장내 괴롭힘이 있다고 추정한것, 셋째, 유족과 시민대책위는 이에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요구한것이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서울의료원을 2주간 감사하였으나, 조사보고서에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사실여부를 밝히지 못했다고 기재한다. 이러한 결과에 납득하지 못한 유족과 시민대책위는 이의를 제기하고 이에 서울시에서는 결국 3월 12일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 관련 진상대책위를 발족하게 된다.

진상대책위원회가 서울시청 3층에서 조사결과보고회를 가지고 있다.

진상대책위는 서울시와 서울의료원 1,2노종, 유족추천으로 위원장 포함 10명의 전문가로 구성하게된다.

발족이후 조사결과에서 밝혀진 일이지만,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조사결과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게 되고 서지운간호사의 사망은 직장내 괴롭힘에 의한것으로 결론이 난다.

서지윤 간호사의 사망사건관련 서울의료원의 대응과정을 살펴보면 아쉬움을 넘어 문제점이 다양하게 노출된다.

서울의료원 간호부에서 공식적으로 고인의 사망사실을 알게 된 것은 사망 후 이틀이 지난 19년 1월 7일 이다. 당시 오전 7시 40분경 102병동 그무 동료간호사가 파트장과 팀장에게 보고하고 간호부장은 8시 50분 사실을 인지하게 된다. 간호부장에게 보고되는데 까지 한시간이 소요된다.

이후 8시 10분과 30분경 고인의 휴대폰으로 출근하지 않은 이유를 뭍는 전화가 오게되고 고인의 남동생이 사망소식을 전하게 된다. 두 차례나 고인의 사망 소식을 출근 재촉 전화로 받게된 유가족은 병원간호부의 무관심을 피부로 느끼게 되고 이에 대한 배신감이 생기게 된다.

병원 보고 체계에 있어서도 내부 소통 및 보고 체계가 미흡함을 보여주는 사례임이 확실하다. 사망사건과 같은 심각한 사안에 대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되고 보고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그러하지 못한것이다.

특히 간호부장은 사건 인지후 4시간이 지나서 총무과에 알렸으며, 의료원장에게는 7시간이 지난후 보고 되었다. 서울시에도 즉시 보고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이는 일반적인 사망사고의경우 즉시 유선을 통해 보고되어왔던 전례에 비추어 서울시에 늦장보고 이유가 불필요한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서울의료원측에서는 행정적인 처리절차 논의 과정에서 보고시간이 지체된것과 서울의료원장의 회의 등 일정으로 보고가 지체되었다고 하나 진상조사대책위는 설득력이 없는 해명이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앞선 서울시감사위원회 결과보고서에도 지적사항으로 적시된 바 있다.

故서지윤간호사의 사망사건은 사건 발생초기부터 소속 서울의료원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노출시키면서 서서히 수면위로 문제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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