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신임원장 논란, 서간호사 책임에 자유롭지 않는 인물 임명 논란

최창호기자 승인 2020.06.01 00:00 | 최종 수정 2020.06.01 13:27 의견 0

고 서지윤 간호사가 근무 했던 서울의료원 원장에 송관영 서울시 서남병원장이 1일 부로 취임했다. 

공개경쟁 절차를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선발된 송관영 신임서울의료원장은 서울의료원 교육연구부장과 기획조정실장, 의무부원장을 거쳐 서남병원장을 역임했다. 종합병원급 병원 경영이력과 서울의료원에 대한 이해가 깊어 적임자로 선정하였다고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있었던, 고 서지윤 간호사 진상대책위원회는 직장내 괴롭힘이 극단적 선택의 이유라고 결론을 내리고 서울의료원의 인적쇄신과 조직개편등을 포함해 34개에 이르는 권고안을 냈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
송관영 서울의료원장

 이번 신임 송관영 서울의료원장 임명에 대해 존재하는 부정적 관점으로는 "서울의료원내에서 오래기간 서울의료원의 시스템 구축에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고 서지윤 간호사의 사망사건과 무관치 않다는 시각이 있다. 신임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이 서울의료원에서 교육연구부장과 기획조정실장, 의무부원장을 거쳐 서남병원장을 지냈기 때문이다.

 서울의료원 김경희 분회장 본지와의 전화를 통해 "아직 병원장으로 활동하지 않은 분을 미리 판단하기는 그렇지만,  병원장 임명 전 부터 가족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아닌 간호사에게 환자비품을 구입하게 하는 행동은 공적업무와 사적업무에 대한 경계가 불확실하고, 간호사의 정상근무 범위를 넘어서는 업무를 갑의 자세로 지시한 것으로 볼 수 있어,  고 서지윤간호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위한 해법으로 시민 사회와 의료진들이 기대하는 병원 쇄신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서울시는 “송관영 신임 의료원장의 취임에 따라, 서울의료원을 통해 서울시 공공의료서비스가 현장중심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화 되는 코로나19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종식 이후 변화할 서울시의 공공의료정책을 혁신하는 핵심 실행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새서울의료원 서울분회는 지난 5월 29일 성명서를 통해"막중함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시작해야 할 신임 병원장이 취임도 하기 전 가장 우선한 일은 가족을 서울의료원에 입원 시키고, 담당 간호사들에게 입원 중인 가족에게 필요한 물품 사다 주고 영수증을 서랍에 넣어두라며 개인비서에게 업무지시 하듯 하였다는 사실이 있다코로나19 감염전담병원인 서울의료원 신임 병원장이 직원에게 할 지시인가직장 내 괴롭힘을 방지하고 가해자에 대해 문책해야 할 병원장이 취임하기도 전부터 직원들에게 갑질 하는 것 아닌가!" 라고 밝히고

이어 "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사건 서울시 진상대책위 진상 조사결과 보고서에는 ‘8년간 김민기 의료원장이 연임하면서 병원 내 지배력이 강해 현재 경영진 교체하지 않으면 제도와 관행이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적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서울의료원에서 전공의 생활을 하고 신경외과 전문의로, 20152월부터 20186월까지 김민기 병원장 임기 중 의무부원장을 역임한 자가 신임 병원장으로 내정한 것은 서울시의 의지는 어떤 의미인가?  가장 서울의료원의 관행에 잘 맞추어져 있고 김민기 병원장과 그에게 기생한 기득권 세력들의 과오를 덮을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하였다고 볼 수밖에 없다"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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