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렌지카운티, 간호사·고교생 힘합쳐 어르신들 돕는다

박영옥 기자 승인 2020.11.19 00:00 | 최종 수정 2020.11.19 21:52 의견 0

 

 시니어를 돕는 비영리단체 ‘센터 포 유스& 그랜드페어런츠’ 회원들이 화상 미팅
 시니어를 돕는 비영리단체 ‘센터 포 유스& 그랜드페어런츠’ 회원들이 화상 미팅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지역 고교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과 대학원생, 간호사들이 합동으로 코로나 19로 힘든 노인들을 도와주는 비 영리 단체 ‘센터 포 유스& 그랜드페어런츠’(CFYAG, 대표 엔젤라 전) 모임을 최근 창립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 모임은 UC어바인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엔젤라 전 씨를 중심으로 알리슨 조(포톨라 고교), 아카시아 장(우드브릿지 고교), 애나벨 박(OC 예술학교), 앤드류 김(유니버시티 고교), 그레이스 백(포톨라 고교), 아일린 안(트라부코 고교), 캐시 전(노스우드 고교), 캘리 정(토랜스 고교), 샨 최(포톨라 고교) 등의 9명의 학생들이 결성했다.

이 모임은 앞으로 ▲OC, LA에 거주하는 시니어 특히 부부, 독거 노인과 학생들을 연결해 외로움을 달래주고 ▲고교생들이 어르신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며 ▲손 편지와 전화를 통해서 시니어들과 대화를 하면서 코로나 19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의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 모임은 또 시니어 단체나 개인이 연락을 주면 학생들이 직접 녹음한 음악도 송부할 예정이다. 코로나 19가 진정세를 보이면 시니어들을 직접 방문할 계획도 마련해 놓고 있다. 이외에 노인들에게 코로나 19 구호 패키지도 나누어 줄 예정이다.

엔젤라 전 대표는 “코로나 19 시대에 학생들이 시니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 모임을 결성하게 되었다”라며 “현재 이 모임에 가입을 원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또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또는 시니어 단체 중에서 학생들의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주었으면 한다”라며 “이제 막 시작한 만큼 아직까지 학생들이 도움을 주고 있는 시니어 단체는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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